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백자 청화 소나무무늬 접시
  • 다른명칭

    白磁靑畫松文四角楪匙, 백자 청화 송문 사각 접시

  • 전시명칭

    백자 청화 소나무무늬 사각 접시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접시

  • 크기

    높이 3cm, 바닥지름 12.6cm, 세로 14.8cm, 가로 15.2cm

  • 소장품번호

    수정 130

  • 전시위치

    기증2

19세기, 청화백자의 수요는 급증하였고, 이에 따라 당시 수요층의 취향에 부합하는 청화백자를 대량생산하게 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반상기飯床器를 중심으로 특히 접시의 생산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무늬는 더욱 도식화되었고 장식적으로 변화하였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일본산 자기들이 조선에 유입되었다. 특히 개항 이후 조선에 일본자기가 활발히 유통되었다. 이 접시는 그릇 몸체를 모두 활용하여 무늬를 빼곡하게 그렸다. 과거에 사용된 적이 없는 새로운 무늬가 돋보인다. 어린 소나무를 겹쳐진 길고 짧은 막대기 사이에 배치한 것으로 이는 일본의 영향을 받은 기면器面장식이다. 가로세로의 막대기 배치와 그 위에 솟아나는 형태의 소나무 장식은 그릇의 기면을 자연스럽게 구획하여 질서 있는 느낌을 준다. 그릇 가장자리에는 기하학적인 장식무늬를 띠 형태로 배치하였다. 전체적으로 의장성이 강하며, 청화안료의 짙고 여린 농담을 잘 살려 무늬를 표현하였다. 이 접시들에서 청화백자접시의 상업적인 면모 및 무늬의 도식화되는 경향과 밀려들어온 일본 자기의 존재를 간접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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