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압형 토기, 鴨形土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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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칭
오리모양 그릇
- 국적/시대
한국 - 신라
- 재질
흙 - 경질
- 분류
기타자료 - 기타
- 크기
높이 15.3cm, 길이 17.8cm, 바닥지름 9.1cm
- 소장품번호
증 121
- 전시위치
기증1
삼국시대에는 사람이나 동물, 물건의 형상을 본떠 만든 토기가 유행했다. 특히 신라 무덤에서 출토된 동물 모양 토기는 주로 오리나 말의 모습을 본뜬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죽은 자의 영혼을 이승에서 저승으로 인도하기 위한 제사 용품으로 추정된다. 몸통이 비어 있는 오리 모양 토기는 원삼국시대부터 이미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삼국시대의 것에 비해 크기가 크고 표현이 단순하다. 이 오리 모양 토기는 신라 지역에서 출토된 것으로 보인다. 유선형의 몸통을 지니고 있으며, 오리의 시선이 약간 아래쪽을 향하고 있어 다소곳한 느낌을 준다. 몸통 위에 주입구, 꼬리 부분에 출수구가 뚫려 있어 물이나 술 등을 담기 위한 주전자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