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보물 부여 외리 문양전 일괄(1963), 扶餘 外里 文樣塼 一括, 鬼形文塼
- 국적/시대
한국 - 백제
- 출토지
충청남도 - 부여군
- 재질
흙
- 분류
주생활 - 건축부재 - 벽/바닥재 - 전
- 지정문화유산
보물
- 소장품번호
본관 13971
1937년 충남 부여읍 외리의 사지로 추정되는 유적의 일부가 조사되어 많은 토기·기와와 함께 여러 종류의 문양전이 출토되었다. 이 유적에서 출토된 문양전은 산경문전, 귀형문전이 각각 2종류, 연화문전, 와운문전, 봉황문전, 반룡문경 등이 각각 1종류 등 모두 8종류가 출토되었다. 조사 당시 위·아래가 서로 엇갈린 채 바닥에 깔려 있었고, 벽돌의 네 귀퉁이에 홈이 파여 있어서 벽돌들이 서로 견고하게 연결되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건물의 기단면이나 벽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면상의 귀신을 입상으로 부조시켜 표현한 귀형문전은 2종류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연화대좌에 귀형의 입상이 올라 선 모습으로 표현된 것이고, 또 한 종류는 신선이 노니는 선산 또는 암벽에 귀신상이 올라 서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 것이다. 그런데 귀신은 가슴과 젖꼭지가 생생하게 드러난 벌거벗은 상태로 정면을 향하여 양팔을 벌리고 서 있는데, 크게 벌린 입에는 이빨이 드러나고 양어깨에는 날카로운 갈기가 휘날리고, 두 손과 발도 날카로운 갈퀴로 표현되어 있어서 섬짓한 무서움이 느껴진다. 허리에는 둥근 고리가 달린 대금구와 대선금구가 잘 표현된 요대를 찬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약간 연질로 구워졌다.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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