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추천
태자사 낭공대사 비석
  • 다른명칭

    보물 봉화 태자사 낭공대사 탑비(1962), 奉化 太子寺 朗空大師塔碑, 太子寺朗空大師碑

  • 전시명칭

    태자사 낭공대사 비석

  • 국적/시대

    한국

  • 출토지

    경상북도 - 영주시

  • 재질

  • 분류

    사회생활 - 기념 - 비

  • 크기

    너비 102.7cm, 두께 25.7cm, 높이 218.0cm

  • 지정문화유산

    보물

  • 소장품번호

    본관 6754

  • 전시위치

    서화

태자사 낭공대사 비석은 '태자사 낭공대사 백월서운탑비(太子寺 朗空大師 白月栖雲塔碑)'로, 낭공대사(朗空大師, 832~916)의 탑비이다. 이 비석은 우리나라 서예 신품사현(神品四賢) 김생(金生, 711~791?)의 글씨를 모아 정리하여 만든 집자(集字) 비석으로 김생의 글씨가 거의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 서예사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김생은 '해동(海東)의 서성(書聖)', '신라의 왕희지(王羲之)'로 추앙받는 명필로, 그의 글씨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연구된 바 있다. 비석에 새겨진 글씨는 작지만 김생의 힘찬 필치를 잘 보여준다. 집자된 김생 필적을 통해 통일신라 서예의 양상을 살펴 볼 수 있다. 비석 앞면에는 낭공대사의 일생과 업적이 새겨져 있는데, 낭공대사는 916년 2월에 열반하였다. 신라 말기와 고려 초기의 문신이자 명필의 한사람인 최인연(崔仁渷)이 왕명을 받아 글을 짓고, 낭공대사의 문하인 단목(端目)이 김생의 글을 집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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