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백자 청화 소나무 매화무늬 연적
  • 다른명칭

    白磁靑畵松梅文硯滴, 백자 청화 송매문 연적

  • 전시명칭

    백자 청화 소나무 매화무늬 연적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문방구 - 연적

  • 크기

    높이 7.7cm, 바닥지름 6.3cm, 몸통지름 11.7cm

  • 소장품번호

    신수 955

  • 전시위치

    도자공예-분청사기-백자

조선 전기의 복숭아 모양 연적으로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의 한 고분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진다. 조선 전기의 복숭아 연적은 이렇게 복숭아 형태를 단순화하면서 봉오리 끝이 봉긋한 것이 특징이다. 물론 봉오리가 좀더 뾰족하게 솟아나 경쾌한 맛을 주는 것도 있지만, 이 연적은 전체가 풍만하고 편안한 선을 지니면서 봉오리에 이르러, 의젓한 양감을 지녔다. 연적의 높이에 비해 굽다리가 뚜렷하고도 든든하여 매우 안정된 앉음새를 보인다. 연적의 배 부분에 청화 선을 한 줄 슬슬 돌리고 그 위쪽으로 소나무 한 가지와 매화 등걸을 그려넣었는데, 거친 듯 척척 그렸으나 문기(文氣)가 있는 필치로서 초기 청화 백자의 양식과 품격을 잘 말해주고 있다. 또 갈색이 비껴 검푸르게 보이는 짙은 부분과 해맑은 옅은 부분이 얼룩진 청화의 색깔도 조선 전기 청화 백자의 특성을 나타낸다. 유조(釉調)는 푸른 빛이 도는 흰색이며 전체에 성긴 빙렬(氷裂)이 나타나 있다. 유약과 태토, 청화의 색깔로 보아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도마리 가마에서 구워낸 것으로 추정되며, 이 연적과 같은 질의 파편이 도마리 가마터에서 채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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