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청자 거북이모양 연적
  • 다른명칭

    靑磁龜形硯滴

  • 전시명칭

    청자 거북이모양 연적

  • 국적/시대

    한국 - 고려

  • 출토지

    경기도 - 개성부근

  • 재질

    도자기 - 청자

  •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문방구 - 연적

  • 크기

    높이 6.1cm, 길이 9.8cm

  • 소장품번호

    덕수 5559

  • 전시위치

    도자공예-청자

고려시대 비석의 귀부(龜趺)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용머리가 달린 거북을 형상한 연적이다. 이미 삼국시대 신라 토기 주자 가운데 이러한 양식의 유형적인 선례가 있었으며, 고려에 들어와서 이런 모습으로 세련 발전한 것으로 짐작된다. 주구(注口)가 되는 용머리는 입을 벌려 연 줄기를 물고 있는데, 그 줄기가 등으로 뻗어 붙어 있다. 거북의 등에 뚫린 물구멍은 둘레가 꽃잎 모양으로 싸여 있고 등 전체에 육각형 귀갑문(龜甲文)이 음각되었으며 귀갑문 안에는 왕(王)자 모양의 무늬가 하나씩 있다. 귀갑 가장자리에는 주름 무늬를 띄엄띄엄 반양각(半陽刻)하였고, 용두의 눈에 철사(鐵砂)를 찍어 눈동자를 표현하였다. 유약은 밝고 투명하며 빙렬(氷裂)이 없고 태토는 매우 고르다. 평저(平底)로 된 굽에는 규사눈 세 개를 받쳐 구운 흔적이 있고, 바닥에는 연잎을 표현한 듯 엽맥이 음각되어 있다. 용이나 거북, 물고기 등의 동물과 참외나 죽순 등의 식물, 인물의 모습을 본뜬 상형 청자는 청자 전성기인 12세기 전반에 많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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