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白磁陽刻梅花文硯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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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칭
백자양각매화문연적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문방구 - 연적
- 크기
높이 5.5cm, 길이 11.5cm
- 소장품번호
덕수 1673
- 전시위치
목칠공예
조선 왕조 후기에는 백자 가운데 연적과 필통, 벼루, 필가(筆架)와 필세(筆洗) 등 뛰어난 문방구들이 많이 만들어졌는데 그중에서도 갖가지 모양의 연적이 특히 많이 만들어졌다. 이 사각 연적은 형태도 단아하고 문양의 표현도 예리하고 격이 높으며 유약과 태토의 질 또한 상품으로서 이른바 분원갑번(分院匣燔)이다. 그 뛰어난 질로 보아 왕실용이나 어느 세도가의 특청으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각 면에 매화 무늬를 넣었는데 윗면의 매화 꽃잎은 투각하였고 옆면의 것은 양각한 무늬 둘레에 예리한 음각선을 넣어 한층 또렷하게 표현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물 나오는 구멍은 18-19세기에 유행한 다람쥐형 서수(瑞獸) 모양으로 만들었고 그 주위에는 역시 양각으로 파도 무늬를 넣었다. 맑고 파르스름한 백자유가 전면에 고르게 입혀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