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화원별집
  • 다른명칭

    畵苑別集

  • 전시명칭

    소나무에 기대 물을 바라보다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섬유 - 견

  • 작가

    宜明 등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 가로

  • 소장품번호

    덕수 2097

  • 전시위치

    서화

현재 79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화첩으로, 수록된 목록과 비교해 보면 원래의 성첩에 비해 몇 점이 산일되었음을 알 수 있다. 표제 ‘화원별집畫苑別集’은 조선후기 서예가 기원綺園 유한지兪漢芝(1760~?)의 예서이다. 표제 다음에 작가와 작품명을 적은 목록이 있으며 작품이 수록되었다. 화면에 화가를 적은 별지 제첨을 부착하였다. 수록된 순서는 대체로 시대를 따랐다. 조선 전기부터 성첩된 시기까지 전시대를 아우르고 있다. 소재는 산수, 도석인물, 화조, 사군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말미에는 중국 청대 화가 작품들도 수록하였다. 수록된 작품을 수집하고 화첩을 만들었던 사람에 대한 확실한 정보는 현재 없다. 조선후기 대수장가로 《석농화원》을 성첩한 김광국으로 보고, 《화원별집》을 의미 그대로 《석농화원》의 ‘별집’으로 추정하는 견해가 제기되어 왔다. 최근 학계에 보고된 『석농화원』 목록 및 문헌을 수록한 책자는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데, 향후 면밀한 검토를 통해 그 실상에 접근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화첩의 제작자에 관계없이 《화원별집》은 시대와 화목을 망라하여 조선시대 주요 화가의 작품과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화가의 작품도 다수 수록되어 있어 조선시대 회화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단일 수집 목록으로는 유례가 없을 만큼 많은 작품이 포함되어 있어, 조선후기 서화 애호의 풍조 속에서 이루어진 수집 열기를 전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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