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고달사 원종대사 찬유 탑비 탑본
  • 다른명칭

    高達寺元宗大師慧眞塔碑銘 拓本

  • 국적/시대

    한국 - 일제강점

  • 재질

    종이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탁본 - 비문

  • 소장품번호

    본관 446

이것은 경기도 여주 고달사터에 있던 고려 초 원종대사(元宗大師) 찬유(璨幽)의 비를 탁본한 것으로 머릿돌과 받침돌은 보물 제 6호로 지정되어 고달사터에 있다. 비문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으며, 부러진 부분을 제외하고는 상태가 양호하여 글자의 판독이 가능하다. 비에는 원종대사의 가문·출생·행적, 그리고 고승으로서의 학덕 및 교화·입적 등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다. 비문은 김정언(金廷彦)이 짓고, 장단열(張端說)이 전액(篆額: 전자로 쓴 비갈이나 현판의 제액)을 썼다. 또한 비문은 해서로 바둑판 같은 선이 그어진 네모칸 안에 썼으며, 글자는 이정순(李貞順)이 새겼다. 신라 통일기 이후부터 비문에 글을 지은 사람과 글씨를 쓴 사람, 글자를 새긴 사람의 이름을 적어 넣기 시작하는 것을 보여 준다. 글자를 새긴 사람의 이름을 밝히는 것은 중국에서는 거의 없는 일이다. 이 비는 고려 초 불교계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중앙박물관이(가) 창작한 고달사 원종대사 찬유 탑비 탑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