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蓮花文圓瓦當, 연화문 원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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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칭
연꽃무늬 수막새
- 국적/시대
한국 - 통일신라
- 재질
흙 - 경질
- 분류
주생활 - 건축부재 - 지붕재 - 수막새
- 크기
지름 12.7cm, 두께 2.8cm
- 소장품번호
증 2041
- 전시위치
기증3
통일신라시대가 되면, 홑잎의 연꽃무늬로 장식되던 기와는 꽃잎 안에 자엽(子葉)이 배치되고 테두리 부분에 구슬무늬나 작은 꽃잎무늬가 배치되는 새로운 형식의 연꽃무늬 수막새로 변화하게 된다. 여러 잎[複瓣] 양식은 꽃잎 안에 세로로 이루어진 능각이나 능선에 의해 꽃잎이 좌우로 나뉜 상태에서 똑같은 모양의 자엽이 장식된 형태이다. 또한 가는 잎[細瓣] 양식은 꽃잎의 길이가 길고 그 폭이 좁아서 전체적으로 좁은 유형으로 연꽃잎의 수가 대개 10개 이상이다. 이 시대에 가장 널리 유행한 양식인 겹친 잎[重瓣] 양식은 두 장의 꽃잎이 겹쳐져 얹혀진 것과 이중으로 엇갈리도록 구성된 것으로 나뉘는데, 후자가 더 크게 유행을 했다. 8세기경에 이르러 가장 유행한 것으로 여겨지는 겹친 잎 양식은 다양한 변화를 보이면서, 통일신라 기와의 화려한 장식성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혼판(混瓣) 양식은 연꽃무늬가 주로 안쪽에 배치되고 그 바깥쪽에 보상화무늬[寶相花文]나 당초무늬[唐草文]가 배치된 형태의 복합 양식으로, 통일신라시대에 널리 유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