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상소
- 다른명칭
上疏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분류
사회생활 - 사회제도 - 문서 - 사문서
- 크기
세로 122.8cm, 가로 1120cm
- 소장품번호
구 557
12월 김수옥(金修玉)을 비롯한 720여명의 충청도 유생(儒生)들이 연명으로 왕에게 올린 상소이다. 내용은 만동묘(萬東廟) 철훼 조치의 부당성을 역설하며, 만동묘를 다시 복설하여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만동묘는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도와준 데 대한 보답으로 명나라 신종(神宗)을 제사지내기 위해 1704년(숙종 30) 충북 괴산의 화양동에 지은 사당이다. 인조 때 송시열(宋時烈)이 명나라 의종(毅宗)의 친필인 ‘비례부동(非禮不動)’이라는 글 한 폭을 받고서 이 글을 화양동 석벽에 새겨놓고 석벽 위에 공부하는 사당을 지었는데, 송시열이 죽을 때 그의 제자 권상하(權尙夏)에게 이곳에 묘우(廟宇)를 지어 신종과 의종을 제사지내도록 하여 권상하가 유림을 동원하여 지은 것이다. 후에 노론(老論)의 거점으로서 상소와 비판을 일삼고, 양민을 토색하는 등 민폐가 심하다는 이유로 대원군에 의해 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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