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肅宗大王啓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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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칭
숙종대왕계시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글씨 - 어필
- 크기
세로 45.5cm, 가로 26.5cm
- 소장품번호
신수 10622
- 전시위치
조선3
이 첩은 숙종이 우부승지 오시복(吳始復, 1637~1716)에게 명하여 교외에 물러나 있는 우의정 허목(許穆, 1595~1682)을 불러서 조정으로 데려오라고 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는 첩이다. 전체적인 내용을 고려할 때, 숙종은 오시복에게 명하여 허목을 불러오게 하였고, 허목이 극구 사양하며 조정으로 돌아가지 않으려 하자 오시복이 이러한 사정을 기술한 서계(書啓)를 숙종에게 올렸으며, 숙종은 오시복이 올린 서계 끝에다 재차 당부의 말을 적고 오시복에게 반드시 허목과 함께 돌아오라는 비답(批答)을 친필로 써서 허목에게 전달하였으며, 허목은 숙종의 어필(御筆)을 첩으로 만든 뒤에 이상의 사정을 맨 뒤에 간략하게 써둔 것으로 판단된다. [3]의 ‘4월’은 1676년(숙종2) 4월로 보인다. 허목의 문집인 『기언(記言)』의 「연보(年譜)」 및 『승정원일기』 숙종 2년 4월 15일·16일 기사에 숙종이 오시복에게 허목을 불러오라고 전유(傳諭)한 사정이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