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藥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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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칭
약장 / 약장
- 국적/시대
한국 - 일제강점
- 재질
나무 - 감나무
- 분류
전통과학 - 의료 - 보관 - 약장
- 크기
높이 121.5cm, 너비 129.5cm, 길이 35.5cm
- 소장품번호
신수 9692
- 전시위치
김종학실 / 기증4
한약재(韓藥材)를 종류별로 보관할 수 있도록 서랍을 설치한 약장이다. 이 약장은 위층과 아래층이 분리되는데 천판(天板: 가구에서 가장 위의 면을 막아주며 마감하는 판)의 양 끝은 위로 살짝 들려 올라 간 두루마리귀 모양이다. 위층과 아래층의 윗부분은 작은 크기의 서랍들이 연속적으로 배치되었단. 서랍은 약재를 분류할 수 있도록 칸막이가 되어 있으며 문 앞판에 달린 둥근 고리 양옆으로 나란히 약재 이름을 써넣었다. 아래층의 밑 쪽에는 여닫이문을 달아 귀중한 약재나 극약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여닫이문의 문판(門板)은 먹감나무로 만들어 바탕의 나무 색과 먹감나무의 검은색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가로로 긴 장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장을 받치는 받침다리의 중심부에 또 하나의 다리를 덧대어 조선 후기 가구로는 특이한 형태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