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童子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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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칭
동자상
- 국적/시대
한국 - 대한제국
- 재질
나무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크기
높이 68.3cm, 너비 24.5cm
- 소장품번호
신수 9615
- 전시위치
기증1
동자는 시중을 드는 아이를 일컫는 말로 불경(佛經)에서는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조선시대 사찰에서는 명부전(冥府殿), 지장전(地藏殿), 나한전(羅漢殿)에 나무로 만든 동자상이 모셔졌다. 주로 중국식 옷을 입고 머리를 두 갈래로 틀어 올리거나 우리나라의 어린아이처럼 두루마기를 입고 머리를 땋은 모습이다. 두 손은 공손히 모으고 있거나 꽃, 과일, 두루마리, 동물 등의 지물(持物)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동자상은 상(像)과 받침대를 하나의 나무로 조각하여 만든 것이다. 동자는 머리를 두 갈래로 틀어 올리고 두 손으로 석류가 담긴 그릇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목둘레는 연잎 무늬[蓮瓣文]가 장식되었고 정교한 솜씨로 옷 주름을 바람에 휘날리듯 섬세하게 조각하였다. 청, 홍, 녹색과 금분(金粉)으로 채색하였지만 금분은 대부분 없어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