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멕시코 20세기 은화
  • 다른명칭

    墨西哥20世紀銀貨

  • 전시명칭

    멕시코 20세기 은화

  • 국적/시대

    아메리카 - 멕시코

  • 출토지

    출토지 - 경기도

  • 재질

    금속 - 은

  • 분류

    산업/생업 - 상업 - 화폐 - 엽전

  • 크기

    지름 3.8cm

  • 소장품번호

    신수 7131

  • 전시위치

    조선3

멕시코에서 만든 은화이다. 한 면에는 뱀을 문 독수리가 그려져 있고, 다른 면에는 인디언 모자가 그려져 있다. 테두리 부분에는 멕시코 국명과 제조 연도 등이 적혀 있다.
멕시코 은화는 본위 화폐로서 1903년까지 멕시코에서 주조되었다. 1535년 스페인령 멕시코에서 처음 주조된 멕시코 은화는 중량이나 순도가 거의 일정하여 그 가치가 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국내 화폐로서뿐만 아니라 16세기 이후에는 국제 통화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이에 따라 동양의 각 나라에서는 근대의 화폐제도를 도입하면서 처음에는 예외 없이 멕시코 은화를 모델로 채택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중국 상인에 의해 유입되었으며 이 은화도 그 중 하나인 것으로 짐작된다.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중량은 417그레인(1그레인=0.0648그램)으로 순도 90퍼센트 이상이었다. 멕시코 은화는 외국인들에 대한 벌금 수단 또는 관세의 징수 수단으로 이용되는 등 개항 이후 유통량이 증가되었다. 그러나 위조된 은화가 유통되면서 신용이 떨어져 우리나라에서는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19세기 말 국제적으로 금본위제가 등장하면서 국제 통화로서의 기능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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