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울산인수부」가 새겨진 분청사기 줄무늬 대접
  • 다른명칭

    粉靑沙器『蔚山仁壽府』銘印花繩簾文鉢, 분청사기 『울산인수부』명 인화 승렴문 대접

  • 전시명칭

    분청사기인화문울산인수부명대접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분청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대접

  • 크기

    높이 7.8cm, 입지름 18.7cm, 바닥지름 5.5cm

  • 소장품번호

    동원 29

  • 전시위치

    도자공예-분청사기-백자

조선시대 초기에는 관청의 이름이 새겨진 분청사기나 백자들이 많이 전해진다. 이는 국가에서 상납된 도자기가 일반에 아용되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상납되는 도자기에 관청의 이름을 새기도록 하는 법령이 1417년(태종 17)에 정해졌기 때문이다. ‘인수부(仁壽府)’는 1400(정종 2)에 설치한 동궁의 관아인 세자부(世子府)의 이름으로 이후 경승부(敬承府), 순승부(順承府)로 이름이 변경되었다가, 1418년(세종 즉위년)에 원래 이름으로 바뀌어 1556년(명종 11)까지 존속되었다. 이 대접은 안쪽 바닥 면이 넓고, 입구 부분은 바깥쪽을 향해 있으며, 전체적으로 유려한 선을 지니고 있다. 입구 가장자리 안팎에는 넝쿨무니가 상감되었으며, 안쪽 바닥 면에는 구화무늬가 새겨진 도장을 찍고 백토로 상감하는 인화(印花) 기법으로 장식되었다. 중심부에 ‘울산인수부(蔚山仁壽府)’라는 글자를 새기고 백토로 상감했다. 『세종실록(世宗實錄)』「지리지(地理志)」에 나오는 기록을 토대로 울산 북쪽의 제여답리(齊餘沓里)에 하품 자기를 생산하는 자기소(磁器所)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그 외의 여백에는 줄(繩簾) 무늬를 인화 기법으로 장식했다. 전체적으로 광택이 나며 굽에는 바탕흙으로 비짐눈을 받쳐서 구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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