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보물 나전경함(2018), 螺鈿經函, 불교 경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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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칭
나전 칠 경전 상자
- 국적/시대
한국 - 고려
- 재질
나무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기타
- 크기
높이 22.6cm, 너비 41.9cm, 옆너비 20.0cm
- 지정문화유산
보물
- 소장품번호
증 9291
- 전시위치
기증2
나전으로 장식된 불교경전을 보관하는 경함이다. 고려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뚜껑 윗부분의 각 모서리를 모죽임한 장방형의 상자 형태이다. 주무늬는 모란당초문(牡丹唐草文)이고, 일부에 마엽문(麻葉文), 귀갑문(龜甲文), 연주문(連珠文)이 있다. 마엽문과 귀갑문 경우 각 면의 상, 하단부를 장식하고 있는데 현재는 후대의 보수로 인하여 칠로 덮여져 있다. 전체적으로 얇게 갈아낸 자개를 일일이 무늬대로 오려낸 줄음질 기법이 이용되었다. 마엽문과 귀갑문은 자개를 가늘게 잘라내어 무늬를 표현하는 끊음질 기법이 이용되었고, 꽃이나 원형의 무늬 안쪽에 다시 선각(線刻)을 하여 세부를 표현하는 모조법(毛彫法)도 보인다. 당초문 줄기는 금속선을 사용하고 무늬와 무늬의 경계를 짓는 선에는 2개를 하나로 꼰 선을 사용하였다. 나전경함에 사용된 금속선은 0.3㎜ 두께의 환선(環線)으로, 구리(Cu)와 아연(Zn)을 합금한 황동선(黃銅線)이다. 나전경함의 목제 백골은 두께 약 1㎝의 곧은결 침엽수 판재로 만들어졌으며 각 연결부에 쇠못을 밖아 조립하였다. 판재의 뒤틀림과 갈라짐을 방지하기 위해 표면에 천을 입히고 그 위에 골분(骨粉)을 섞은 골회(骨灰) 옻칠과 검은 옻칠을 여러 번 발라 도장하였다. 군데군데 칠이 갈라지고 박락되었다. 군데군데 모란당초문을 비롯한 자개 무늬가 떨어졌다.
유의사항
- 지정문화유산의 실물 복제품을 제작하고자 하는 경우는 별도의 허가 신청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