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짐승 얼굴무늬 기와
  • 다른명칭

    鬼面瓦, 귀면와, 怪獸面文瓦, 괴수귀면 와

  • 전시명칭

    짐승 얼굴무늬 기와

  • 국적/시대

    한국 - 통일신라

  • 재질

    흙 - 경질

  • 분류

    주생활 - 건축부재 - 지붕재 - 귀면와

  • 크기

    세로 24.8cm, 가로 20.6cm, 두께 3.4cm

  • 소장품번호

    동원 2098

  • 전시위치

    기증2

짐승 얼굴무늬 기와는 기이한 형상의 짐승 얼굴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기와로 삼국시대부터 제작되어 통일신라시대에 성행하였다. 이 기와는 악귀의 침입을 막으려는 벽사적인 의미를 지녔기에 주로 목조 건물의 지붕마루와 사래 끝에 사용되다가 점차 장식성이 가해져 건축물을 장엄(莊嚴)하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이러한 기와 중에는 짐승 얼굴 머리에 불꽃 형상의 화염보주(火炎寶珠)를 배치하고 있거나 입에 보주(寶珠)를 물고 있는 형상이 있어 ‘용 얼굴 무늬기와’로 불러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이 기와는 내림마루나 추녀마루 끝에 사용하는 마루용으로 하단 중앙부위에 반원형의 홈이 있어 기와등 위에 얹혀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짐승 얼굴의 미간 사이에는 부착을 위한 못 구멍이 뚫려 있다. 얼굴은 무섭게 표현한 것으로 힘찬 뿔, 크고 튀어나온 눈, 우뚝 솟은 들창코, 크게 벌린 입과 날카로운 송곳니, 입과 얼굴 주변의 운기(雲氣) 모양 등을 전체적으로 꽉 짜인 구도 안에 배치하고 솟구쳐 나올 듯 양감 있게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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