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白磁 靑畫 雲龍文 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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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칭
백자 청화 구름 용무늬 항아리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저장운반 - 항아리
- 크기
높이 53.9cm, 입지름 21.2cm, 몸통지름 44cm
- 소장품번호
덕수 4073
- 전시위치
도자공예-분청사기-백자
키가 높은 항아리(입호立壺)에 사실적인 청화 구름 용 무늬(雲龍文)가 크게 그려진 백자 용준龍樽이다. 용준은 왕실 의례에서 두 점이 쌍을 이루어 꽃가지를 꽂아 장식하거나 술을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이 작품은 크기가 크고 형태가 당당하며, 정교한 문양 표현이 특히 돋보인다. 주둥이에 넝쿨 무늬대를 두르고 어깨와 몸체 아랫부분에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른 도식화된 연꽃 무늬를 넣는 등 보조 문양대를 배치하였다. 몸체 중앙에는 여의주를 희롱하는 커다란 용을 그렸는데 수염과 지느러미, 비늘과 발톱 등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였고, 용의 위 아래로 구름을 채워 넣었다. 투명한 담청백색의 유약과 청화의 짙은 발색이 어울려 강렬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