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백자청화철채산형연적
  • 다른명칭

    白磁靑畫鐵彩山形硯滴, 백자 청화 철채 산모양 연적, 산 모양 연적, 白磁 山形 硯滴

  • 전시명칭

    백자청화철채산형연적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문방구 - 연적

  • 크기

    높이 14.4cm, 지름 6.7cm

  • 소장품번호

    덕수 1490

  • 전시위치

    목칠공예

조선후기 산모양의 연적과 필세 등이 제작되었다. 이상향에 대한 희구와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고픈 탈속의 염원 등으로 경승지를 찾는 유람이 유행하였고, 이를 문방구 등의 기물로 제작하여 사랑방 공간에서 감상하고 즐기는 와유(臥遊)가 성행하였다. 이러한 유행으로 이 문방구를 완성품으로 수집하는 벽(癖)이 생겨났다. 그 배경에는 분원에서 백자를 사사로이 번조하는 사번(私燔)이 횡행하였고, 이에 따라 소비하는 계층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소비층의 필요와 취향이 반영되었다. 산모양 백자는 다채롭고 화려한 장식기법과 채색기법을 사용하였고, 도시의 새로운 시각문화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산모양 백자는 중국에는 없는 조선 특유의 것이었다. 세장한 산모양 연적은 받침대 위에 산봉우리와 산 맥 꼭대기에 팔각지붕의 절과 탑, 절 내의 인물, 승려로 보이는 삿갓을 쓴 인물, 그리고 산속에 있는 인물들, 새, 동물 등을 매우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몸체의 표면 전체를 괴석의 표면처럼 거칠게 표현하였다. 세장한 산형태의 청화와 철채를 사용하여 심산유곡의 느낌을 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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