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전시
특별전
<평안 平安, 어느 봄날의 기억>을 열며..
꽃피는 봄날, 새로 부임한 평안감사가 그 첫발을 내딛습니다.
그를 맞이하기 위한 평안도 백성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평안감사를 환영하는 잔치는 전국 팔도 중에서
가장 성대하고 화려하게 치러진 평양을 대표하는 행사였습니다.
여기, 그 날의 잔치를 기록한 그림 3점이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연광정, 부벽루, 대동강 세 장소를 배경으로 그린
<평안감사를 환영하는 잔치 平安監司饗宴圖>의 내용을
영상으로 풀어낸 미디어 전시입니다.
작품 속 장면을 과거의 시간을 여행하듯 지금의 전시 공간에 구현하고,
곳곳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흥겨운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조선 후기 평양으로 지금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