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개요
o 전 시 명 : 漆, 아시아를 칠하다
o 기 간 : 2021. 12. 21.(화) ~ 2022. 3. 20.(일) ※1.1.(토)과 설날 당일 2.1.(화)은 휴무입니다.
o 장 소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o 전 시 품 : < 나전 대모 칠 국화 넝쿨무늬합> 등 151건
옻칠은 예로부터 아시아 각지에서 사용해 온 천연도료입니다. 옻칠은 기물의 마감재인 동시에 아름다운 장식 기법으로도 활용되었습니다. 아시아에서만 자생하는 옻나무와 옻칠은 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기술 문화로 자리 잡아, 각 지역의 취향에 기반한 칠공예의 꽃을 피웠습니다.
칠공예는 시간의 예술이기도 합니다. 옻나무에서 옻칠을 채취하고 정제하여 도료로 만드는 것과, 물건에 옻칠을 하는 것은 모두 반복되는 인내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작은 칠기 한 점은 그 모든 시간의 흐름을 켜켜이 쌓은 결정체이고,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천 년의 시간을 견뎌 내고 우리에게 온 것입니다.
그 단단하고도 아름다운 아시아 칠공예의 세계를 마음껏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 예매하기: 예매처 바로가기 (예매문의: 1688-0361)
▷ 무료관람 이벤트:
▷ 입장료:
성인(만25세 이상~만65세 미만) 3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만7세 이상~만25세 미만) 2000원
※온라인 예매페이지나 현장발권 창구에서 할인 정보를 확인하세요.
▷ 거리두기 관람:
- 마스크 착용 및 체온 측정 필수
- 입장시 QR코드 스캔 또는 간편전화 체크인
▷ 회차정보: 회차당(1회 1시간) 120명(온라인 예매 70장, 현장발권 50장)
※전시관람 방식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회차 |
2회차 |
3회차 |
4회차 |
5회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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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 11:00 |
11:00 ~ 12:00 |
12:00 ~ 13:00 |
13:00 ~ 14:00 |
14:00 ~ 15:00 |
6회차 |
7회차 |
8회차 |
9회차 |
10회차 |
15:00 ~ 16:00 |
16:00 ~ 17:00 |
17:00 ~ 18:00 |
18:00 ~ 19:00 |
19:00 ~ 20:00 |
11회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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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 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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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漆, 아시아를 칠하다 소개 (02:20)
국립중앙박물관은 아시아의 옻칠과 칠공예 문화를 보여주는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is proud to present “Ottchil, the Coated Splendor of Asian Lacquerwares,”
특별전 ‘漆, 아시아를 칠하다’를 개최합니다.
an exhibition on Asian ottchil and lacquerware culture
이번 전시에서는 아시아 각지의 칠공예 기법을 살펴볼 수 있는 263점의 칠기를 선보입니다.
that will showcase 263 items lacquered in various styles from throughout Asia.
(인터뷰)
이번 특별전 ‘漆, 아시아를 칠하다’는 옻나무의 수액이자
“Ottchil, the Coated Splendor of Asian Lacquerwares” is an exhibition that shows
기능적인 목적에서 출발한 옻칠이라는 도료가
how ottchil, which is made from the sap of the lacquer tree,
어떻게 아시아 공통의 칠공예 문화로서 다채롭게 발전했는지를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led to the development of the lacquerware culture that is found in almost all countries of Asia.
(인터뷰-종료)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특별전은 칠기와 옻칠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This exhibition, which is comprised of four sections, will introduce the meaning that lacquerware and ottchil hold for the general public
도자기, 금속기와 함께 동시대 공예문화의 한 축을 이루었던 칠기를 새롭게 조망합니다.
and bring attention to lacquerware culture as a contemporary of ceramic and metalware cultures.
칠공예는 아시아 각 지역별로 다양하게 발전하였는데
Lacquerware, which developed in diverse ways in each Asian region, is known by several names in East Asia alone.
한국에서는 나전칠기, 중국에서는 여러 겹의 옻칠로 쌓인 칠 층을 조각해 무늬를 표현하는 조칠기
In Korea, mother-of-pearl lacquerware was the main genre, while China is known for carved lacquer, which is made by carving intricate designs into multiple layers of lacquer.
일본에서는 옻칠 위에 금가루를 뿌리고 갈아내 무늬를 표현하는 마키에칠기가 주로 제작되었습니다.
Japan, however, is famous for maki-e, a lacquer decoration technique that involves sprinkling gold powder over designs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020년 일본에서 구입한 〈나전 대모 칠 국화 넝쿨무늬 합〉이 최초로 선보이며,
Another aspect that makes this exhibition special is that it will be the first time that a rare Goryeo-era mother-of-pearl lacquered box (which was purchased from Japan in 2020) will be on display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중국 상하이박물관 소장 중국 조칠기 삼십 여 점도 전시하였습니다.
alongside approximately 30 items of carved lacquerware from the Shanghai Museum that would otherwise be difficult for Korean visitors to see.
칠기는 17세기 이후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 수출되며 도자기와 함께 동양풍의 유행에도 기여하였고,
Lacquerware, as well as ceramics, contributed to the popularity of Eastern culture in Europe after the 17th century
오늘날에는 옻칠을 이용한 예술로도 거듭나고 있습니다.
and continues to evolve today as an art form.
칠공예는 시간의 예술이라고 합니다.
It is said that lacquerware is an “art of time.”
도료를 만드는 데만 수개월이 소요되고 칠과 건조를 반복하는
It can take months to simply prepare the materials for one lacquered artwork, after which
인내의 세월이 지난 후, 한점의 칠기가 완성됩니다.
even more time is required to repeatedly apply and dry each layer of lacquer.
이번 특별전에서 단단하고도 다채로운 아시아 칠공예의 세계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We hope that, through this very special exhibition, visitors get the chance to have an up-close experience of the fascinating world of Asian lacquerware.
프롤로그 - 옻나무, 짧고도 긴 시간을 견디는 (02:13)
漆, 아시아를 칠하다
2021.12.21.Tue. - 2022.3.20.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