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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BTN불교TV 공동기획
일본 교토 고쇼지(興聖寺) 소장 사명대사 유묵遺墨 특별 공개
국립중앙박물관은 BTN불교TV와 공동 기획하여 <일본 교토 고쇼지[興聖寺] 소장 사명대사 유묵遺墨>을 특별 공개합니다.
사명대사로 잘 알려진 사명四溟 유정惟政(1544-1610)은 조선 중기 불교계를 대표하는 선승禪僧이자 임진왜란(1592-1598) 때 의승군義僧軍을 이끈 승병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후 왕명을 받고 일본에 가서 전후 처리와 포로 송환을 위해 활약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사명대사 유묵은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후 강화와 포로 송환 협상을 위해 일본에 갔을 때(1604-1605) 교토에 머물며 고쇼지의 승려 엔니에게 남긴 것입니다. 여기에는 조선과 일본의 평화를 이끌어 백성을 구하고자 한 마음과 구도자求道者라는 승려의 본분을 잊지 않으려 한 사명대사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400여 년 전,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조선과 일본을 오가며 백성을 구제하고자 한 사명대사가 오늘의 우리에게 전하는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o 전시기간: 2019. 10.15.(화) ~2019. 11. 17.(일)
o 장 소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1층 중근세관 조선1실
o 전시품 : 「승려 엔니에게 지어 준 도호」, 『자순불법록』등 7건 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