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
[박물관 교육, 대화와 체험 한마당]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과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회장 배기동)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박물관교육, 대화와 체험 한마당’을 마련하였다. 이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하여 41개 전국 국·공·사립·대학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하며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6일 동안 열린다. 

'박물관 교육, 대화와 체험 한마당‘은  ‘박물관 교육 국제심포지엄’을 비롯하여 모두 7종류의 행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열린마당, 정문, 교육관 등 박물관의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박물관 교육 체험 마당’은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박물관의 정문 광장과 열린마당에서 운영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하여 전국의 41 개 국·공·사립·대학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한다. 각 박물관 마다 특색 있는 체험학습프로그램이 펼쳐져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기대한다.
 
또한 41개의 참가 기관 외에도 전국의 500여개의 박물관·미술관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박물관·미술관 홍보 마당’이 같은 시기에 열린마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전국 방방곡곡에 숨겨져 있는 작지만 알찬 박물관, 미술관들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체험의 시간이 될 것이다.

’박물관교육 국제심포지엄’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교육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올해 심포지엄 주제는 “전시연계 교육의 역할과 전망”으로 박물관에서의 전시와 교육, 박물관 교육의 의미와 중요성 등에 대한 연구발표와 토론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시카고 어린이박물관을 비롯한 영국, 일본, 호주, 멕시코 등의 5개국의 박물관에서 현장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사들의 초청 발표가 있을 예정으로 보다 풍성하고 깊이 있는 심포지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물관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학자들의 심도 깊은 발표와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육사들의 생생한 내용을 통해 박물관 교육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붙임 1).

다음으로 ‘고구려 문화체험 마당’은 고구려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고분벽화이해하기’와 고구려 민속놀이인 ‘나무다리걷기’, 탁본과 스탬프를 이용한 ‘고구려 문양체험’ 등이며, 고구려인의 삶과 죽음을 이해할 수 있는 영상물도 상영된다.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후원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아 박물관 교육의 발자취를 살펴보고자 ‘박물관 교육자료 전시’를 기획하였다. 1949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강좌’를 시작으로 박물관은 전시를 연계한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였다. 이 전시를 통해 박물관 교육의 과거를 살펴봄과 동시에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유아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보다 풍성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더하고자 ‘가족연극(과학퍼포먼스)’을 10월 4일과 5일, 주말에 공연한다. 조선 시대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뛰어난 발명품을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즐거운 퍼포먼스로 구성하였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33회 어린이문화재그리기대회의 수상한 작품 71점을 선별하여 으뜸홀에서 ‘어린이 문화재그림 전시’가 열린다. 어린이들의 맑은 눈과 상상의 나래로 그린 문화재그림은 우리 모두를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박물관과 미술관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즐거운 장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보다 나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국 박물관 간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상호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 붙임 : 1. 박물관교육 국제심포지엄 일정 [다운받기]
            2. 박물관 교육 체험 마당 참가기관별 프로그램 내역 [다운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