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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박물관
- 작성일 2006-02-03
- 조회수 3265
- 담당자 양희경 (s8r+)
국립중앙박물관 오는 2월 4일 개관 백일 맞아
지난 2005년 10월 28일 개관한 이후 44일(개관일수)만에 관람객 100만을 돌파하는 등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이 오는 2월 4일(토) 개관 백일을 맞이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개관 이후 1월 31일 현재까지 총 176만 명 이상이 다녀가 백일을 맞이하는 2월 4일에는 18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간 관람객은 주중 17,800명, 주말 28,400명으로 일평균 21,2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박물관과 견주어 손색없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11,000여점에 달하는 전시유물. 이 중에서도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유물은 황남대총금관(국보 191호)과 반가사유상(국보 83호)로 나타났다. 전시안내시스템인 모바일안내시스템을 통한 관람객들의 동선 및 관람객의 북마크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관람객의 눈길과 발길을 가장 많이 끈 유물은 황남대총금관과 반가사유상으로, 이는 지난 12월에 분석하여 발표한 결과와 다르지 않게 나타나 이 두 유물은 관람객들이 인정하는 명품 중에 명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개관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의 질과 양도 크게 향상되었다. 개관에 맞춰‘이야기가 있는 박물관’ 등 학교연계프로그램 7종, ‘고대로의 여행을 떠나요’ 등 가족, 어린이 프로그램 7종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출발! 우리 보물 손끝 탐사대’등 소외계층 프로그램 3종 등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활동지(워크시트) 33종을 개발 · 운영하고 있다. 개관이후 100일 동안 135회에 걸친 각종 교육프로그램 참여인원은 총 7,376명으로, 이중 신규개발 프로그램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상회하고 있으며 인터넷 예약율은 100%를 나타내고 있고 어린이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예약율도 100%로 인기만점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개관 100일을 맞이하여 새로 선보이는 전시관 워크시트 3종(삼국의 꾸미개, 도자기, 불교조각 등)을 박물관을 찾은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내 문화상품점을 찾은 구매고객은 하루 평균 1,000여명에서 유료관람 실시 이후 1월 한 달간 32,635명이 다녀가 하루 평균 1,300여 명의 방문, 판매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유료화 이후에도 문화상품점을 찾는 고객수는 오히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박물관 관람을 기념할 수 있는 박물관 도록과 엽서, 열쇠고리와 어린이 문화상품인 가면 탁본만들기, 금관만들기 등이다. 또한 인기 상품으로는 도자기 볼펜, 굵은 고리 모양 지칼, 토우 장신구 등 박물관 유물을 모티프로 한 문화상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한편, 박물관이 문을 닫는 저녁시간을 책임지는 주인공은 극장 ‘용’이다. 극장 ‘용’은 다양한 장르의 참신한 기획공연들을 통하여 10월 28일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100% 기획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평균 객석 관객 점유율은 85%이며 영화‘왕의 남자’의 원작인 연극 ‘이’는 1월 7일부터 2월 2일까지 연일 객석 점유율 100%, 유료관객 90%, 총관객 2만2천명이라는 연극계의 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1일 고객서비스팀을 발족하여 관람객들의 불편사항 및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무료관람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는 초·중·고교의 월2회 주5일수업과 연계, 초·중·고생 및 18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을 무료 관람일로 정하여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