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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사랑과 꿈, 신비를 찾아서-인도 세밀화 특별전" 개최
  • 작성일 2005-10-12
  • 조회수 2307
  • 담당자 민길홍 ()
국립춘천박물관 "사랑과 꿈, 신비를 찾아서-인도 세밀화 특별전" 개최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정종수)은 대원사 티벳박물관(관장 현장 스님)과 함께 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인도인의 독특한 예술과 삶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전시실에서 “사랑과 꿈, 신비를 찾아”라는 이름으로 「인도 세밀화 특별전」을 연다. 전시기간은 10월 18일(화)에서 11월 20일(일)까지이다. 이번 전시는 전라남도 보성 대원사 티벳박물관 소장 인도 세밀화 50여 점을 선보이는 순회전으로, 국립광주박물관에 이어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다.

인도는 중국과 함께 아시아의 대국으로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지니고 있으며, 특히 불교의 발상지로 중앙아시아, 중국을 통해 전래된 불교는 우리나라의 사상과 문화 발전에 많은 영향을 줄 정도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다양한 민족과 문화, 그리고 종교와 언어를 가진 인도는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미술에서 대중적인 생활 미술에 이르기까지 각기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세밀화(細密畵:miniature)란 인도 · 페르시아 문화권에서 이루어진 독특한 회화표현으로 작은 화면에 섬세하고 정교하게 그려진 양식의 그림을 말하는데, 인도에서는 16세기 경 무굴왕조시대에 시작되었으며 시대와 장소에 따른 인도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풍부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 특별전은 대원사 티벳박물관이 소장한 500여점의 인도 세밀화 중에서 엄선된 50점과 기타 도움 자료가 함께 선보이는 것으로 인도의 신화, 초상화, 궁정 생활, 사냥 등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신화를 주제로 한 작품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신인 크리슈나와 라다의 사랑이야기와 코끼리 형상을 한 지혜와 행복의 신 가네샤 등의 표현을 볼 수 있으며, 초상화에서는 22년에 걸쳐 이룩된 사랑을 위한 불멸의 금자탑 「타지 마할」이 세워지는 계기가 된 유명한 샤 자한 왕과 뭄 타즈 마할 왕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인도의 역사를 배경으로 신비하고 독특한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많은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전시 외에도 인도의 춤과 노래로 꾸며진 특별공연행사가 마련되어 인도의 문화와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인도 음악을 연주하는 특별 공연은 11월 5일(토) 오후 2시 30분에 국립춘천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공연과 함께 손수건에 인도의 문양을 찍어보는 체험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 민길홍 033-260-1523)

□ 인도 세밀화 특별전 개요
1. 전시개요
   ※ 전시명: “사랑과 꿈, 신비를 찾아서- 인도 세밀화 특별전”
   ※ 기간: 2005. 10. 18- 11. 20
   ※ 장소: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1실
   ※ 전시유물: 대원사 티벳박물관 소장 인도 세밀화 50여점

2. 강연회
   ※ 특별공연 - 인도의 전통 춤과 노래, 인도의 문양찍기
       · 일시 : 2005. 11. 5 (토) 14:30- 16:30
       · 강사 : 박양희 외 2인
       * 문양찍기 프로그램은 손수건을 이용하며, 1,000원에 판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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