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0월 , 용산 새 국립중앙박물관 역사적인 개관
이건무 관장 새 박물관 정책목표로 3대항목 제시, 개관준비에 총력
- 민족문화의 정체성 확립 및 세계화 추진
- 국민에게 사랑받는 박물관 운영
- 동아시아 중심박물관으로의 도약

용산 가족공원에 건립중인 새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이 광복 60년 및 국립박물관 개관 6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8일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될 예정이다.

새 박물관은 전 경복궁박물관에 비해 전시공간이 2,112평에서 8,195평으로, 대공연장, 강당 등 교육 및 문화공간이 236평에서 4,500평으로, 편의시설이 153평에서 1,068평으로 대폭 확충되어 전시·교육·공연·휴식 등 다양한 문화접촉과 휴식기능이 더한 명실상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태어나게 된다.

개관행사는 각계분야 대표 인사, 국내외 박물관장, 외국 문화계 석학(기소르망, 平山旭夫 등) 등 2,000여명을 초청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 범국민적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개관당일 오전은 격식있는 공식행사, 오후는 축하 공연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범국민적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관 후 연말까지 2개월 동안 무료개방하고 국민 반응 등을 고려, 무료개방 연장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광복 및 개관 60주년 개관특별전으로서 광복과 함께 걸어온 국립박물관 60년사를 조명하고 미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국립박물관의 발자취」특별전을 준비중이다.

또 전시설명문 등 전시안내체제를 관람객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전면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이건무관장은 새 박물관의 정책목표를 ▲민족문화의 정체성 확립 및 세계화 ▲국민에게 사랑받는 박물관 운영 ▲동아시아 중심박물관으로의 도약으로 정하고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새 박물관의 대표적 강화기능은 박물관의 사회교육사업부분이다.
주 5일제 근무에 따른 여가수요의 팽창에 적극 부응하고 보다 많은 국민에게 우수한 우리문화의 체험 및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회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아래 공교육연계프로그램, 가족단위여가프로그램,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한 사회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7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 박물관은 서울 시내권에선 보기 드문 규모의 훌륭한 공연시설(805석, 430석 등 2곳)을 갖추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이러한 문화편의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작년 6월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을 설립하였고 동 문화재단에서는 앞으로 연중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공연을 펼쳐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연의 명소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공연준비가 한창이다.

아울러, 각종 박물관 유물자료 등 소장자료를 전산화하여 일반인에게 문화산업의 기초자료 및 역사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며, 관람객 쉼터 조성, 박물관 개방시간 연장, 독창적인 문화상품의 개발·판매, 카페테리아 등 각종 편의시설의 질적 제고 등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박물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2005년부터 박물관 정책업무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맡아 추진하게 된다. 작년 11월 박물관정책업무의 상당부분이 문화관광부 도서관박물관과로부터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관되었기 때문이다.

향후 박물관 정책 추진방향은 실제 박물관을 운영하는 전문기관인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공립박물관 건립시 사전 사업타당성에 대한 검토기능을 강화하여 건립만 서둘러 하고 그 후 소장품 및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사례를 최대한 예방하고, 국·공·사립 박물관간의 협력망을 구축하여 각종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의 교류를 촉진시켜 국민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박물관 종사자들에 대하여 주기적으로 전시·교육·홍보·보존처리 등 각 부분별 전문성을 제고시키는 연수강좌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방안을 06년 시행목표로 검토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일정은 붙임과 같다.

[붙임]
1. 개관관련 분야별 추진일정 1부.
2. 개관관련 행사 추진계획 1부.
3. 2005년 지방박물관 주요업무계획 1부.

※ 붙임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