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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서울세계박물관대회』북한, 이라크 주요 박물관 인사 초청 예정
  • 작성일 200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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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자 관리자 ()
『2004 서울세계박물관대회』북한, 이라크 주요 박물관 인사 초청 예정



오는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04 서울세계박물관대회(ICOM 2004 SEOUL)’에 북한과 이라크의 주요 박물관 인사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 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가 3년마다 개최하는 대회는 전세계 150여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이번에 한국이 동양에서 최초로 개최한다.

본 대회 주최기관인 서울세계박물관대회조직위원회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양국간 문화협력사업에 관한 논의를 갖기 위해 북한측 주요 인사를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북한 인사 초청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의 협조를 통해 시행할 예정이며, 초청 대상자는 김송현 중앙역사박물관장, 한창규 조선미술박물관장, 독고정찰 문화재보존관리처장, 리이화 문화재보존관리국 부처장 등이다. 초청인사는 2004 서울세계박물관대회 기간 동안 특별강연 연사로 나서는 등 남북한간 문화유산 및 박물관 분야의 상호 협력과 이해를 도모하는 계기를 이루며, 나아가 민족동질성 회복의 기회마련과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하는 국제적인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라크 박물관 인사를 초청하여 전쟁과 테러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라크 국민들과 이라크 내 문화재 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 방향에 대한 검토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전쟁으로 인해 무방비로 노출된 이라크 무형문화재의 보존은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닌 인류문화 유산의 보존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한다는 필요성과 이를 위한 이라크 자국민에 대한 문화교육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이를 돕기 위한 인적, 물적 차원에서의 지원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마누스 브링크만(Manus Brinkman) 국제박물관협의회 사무총장이 오는 6월 17(목) 방한하여 18일(금) 기자회견을 갖을 계획이다. 마누스 브링크만 사무총장은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대회의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할 예정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대회 준비상황을 밝힐 예정이다. 마누스 브링크만 사무총장의 방한으로 북한과 이라크 박물관 관련인사의 2004 서울세계박물관대회 초청 및 이라크 문화재 보존을 위한 지원방안 등에 대한 협의가 좀 더 구체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2004 서울세계박물관대회 기자회견 개최 계획

※ 문의 : 서울세계박물관대회조직위원회 (정규식 ☎ (02) 735-7023, 017-344-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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