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 소식
  • 소속박물관
[진주] 교양총서 ≪임진왜란과 도요토미 히데요시≫출판
  • 작성일 2004-02-07
  • 조회수 1997
  • 담당자 이상훈 ()
국립진주박물관은 교양총서로 ≪-프로이스의 「일본사」를 통해 다시 보는- 임진왜란과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출판하였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을 전시테마로 하는 역사박물관으로서 임진왜란 연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임진왜란 사료총서≫의 문학편, 역사편, 대명외교편을 간행하는 한편 일반인과 청소년을 위해서도 ≪새롭게 다시보는 임진왜란≫, ≪싸워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이순신≫, ≪만화로 보는 국립진주박물관≫ 등 교양서적과 도록을 발간해 왔다. 이번의 교양총서도 이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다.

1540년대 포르투갈인들이 최초로 상륙한 이래 일본 내에는 유럽의 무역상과 천주교 포교를 목적으로 하는 예수회 신부들이 대거 활동하고 있었다. 이들에게 국제전쟁인 임진왜란은 하나의 중대한 관심사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예수회 신부들은 직접 전쟁에 종군하여 기록을 남기거나, 참전하였던 사람들의 이야기, 전쟁 당시의 일본의 상황 등을 근거로 임진왜란 당시의 전황을 본국의 예수회에 보고하였던 것은 그러한 관심의 결과물이었다. 이번 국립진주박물관에서 발간하는 포르투갈의 선교사 루이스 프로이스의『일본사』는 그러한 종류의 문헌 기록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대개 참전 당사자의 기록은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 하고 과장하는 등 왜곡의 정도가 심한 데 비하여, 전쟁의 직접 당사자가 아닌 제삼자의 입장이었던 서구인의 눈에 비친 임진왜란 당시의 일본의 전반적 정세나 전쟁의 발발과 전개 등에 대한 기록은 그러한 왜곡에서 벗어난 객관적 시각을 지닌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특히 국내의 임진왜란에 대한 연구가 대체로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인 일본에 대해서는 소략했기 때문에 당시 일본에서 오랜 기간 체류한 프로이스가 쓴 『일본사』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임진왜란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는 문헌으로서 임진왜란의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의 지적 욕구 까지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

(국립진주박물관 엮음/ 도서출판 부키 발행/ 2003. 12. 30/ 364쪽/ A5판/ ISBN 89-85989-66-903910/ 정가 16,000원)




※ 문의 :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실 이상훈 학예연구사(☎ 055-742-5952)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변경금지
국립중앙박물관이(가) 창작한 [진주] 교양총서 ≪임진왜란과 도요토미 히데요시≫출판 저작물은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