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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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개관 1주년 기념 문화행사 개최
  • 작성일 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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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자 관리자 ()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응천)은 오는 10월 30일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뜻깊은 개관 한돌을 경축하여 이날 하루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무료관람을 실시하며, 박물관 중앙 휴게공간에 '박물관의 발자취' 개관 기념전을 열어 내달 말일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국립춘천박물관의 건립 유치단계에서부터 건물 신축과정, 그리고 개관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각종 행정자료와 기록사진 등을 체계적으로 망라 전시하게 될 이번 전시는 박물관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오후 4시 박물관 강당에서 '춘천아트챔버오케스트라' 초청 축하공연도 가질 계획이다.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G.Rossini), '두 개의 사라방드'(J.Brahms) 등 귀익은 선율과 '그대 있음에'(이연화 / 소프라노), "오! 나의 태양"(오성룡 / 테너) 등 성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마련하여 신선한 문화의 향기를 전하게 된다.

특히 이번 박물관 개관 한돌에는 지난달 태풍(매미)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산간·오지 소재 초등학교 어린이 26명을 초청하여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주고 주요 문화기관 탐방 등 도시 문화체험 기회를 듬뿍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번 박물관 개관 한돌 축하차 방한하는 일본 돗토리현립박물관(관장 다니구치 히로시게(谷口博繁)) 인사들과 향후 박물관 상호교류 협력에 대한 협의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도민의 오랜 열망 끝에 국가 중추문화기반시설이자 강원문화유산 보고(寶庫)로 세워져 지난해 10월 30일 개관한 국립춘천박물관은, 그 동안 '특별 기획전시회 개최', '사회 문화교육(토요문화강좌 등) 실시'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지역사회로부터 각광 받고 있으며, 이번 개관 1주년을 계기로 한층 더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문화행정 구현 기관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이고, 또한 열린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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