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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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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일중 국립박물관 공동특별전 '三國三色-동아시아의 칠기'
ㅇ 기간 및 장소: 2024. 7. 10. ~ 2024. 9. 22.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자막>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오세은
특별전 '삼국삼색-동아시아의 칠기는
국립중앙박물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중국 국가박물관이 함께 하는 전시입니다.
2014년부터 우호와 삼국 문화의 이해를 위해
2년에 한 번씩 한•일•중 삼국이 돌아가면서 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전시로 주제는 '칠기'입니다.
칠기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예품으로 한국, 일본, 중국은 공통의 재료인 옻칠을 사용하여
각각 '나전칠기', '마키에', '조칠기'라는 고유의 칠공예품을 완성했습니다.
한•일•중 삼국의 칠기는 붙이고 뿌리고 새기는 삼국 고유의 장식기법으로
'삼국삼색'의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전시실에는 삼국의 특징을 부각시키고자 아시아 고유의 넝쿨무늬를 소재로
각국의 공간을 독립적으로 배치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연출하였습니다.
'진주빛의 영롱함으로 빛나는 한국의 나전칠기,
금빛의 찬란함으로 화려한 일본 마키에,
섬세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중국 조칠기가 눈부시게 펼쳐져 있습니다.'
시간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삼국 칠공예의 세계를 마음껏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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