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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 연계 콜로키움 및 2차 학술강연회 개최
  • 작성일 2016-11-18
  • 조회수 1771
  • 담당자 학예연구실 오세은 (054-740-7539)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현재 열리고 있는 특별전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9.27.~11.27.)와 연계한 콜로키움 및 2차 학술강연회를 박물관 강당에서 11월22일(화)과 11월26일(토)에 각각 개최합니다.

콜로키움 (2016. 11. 22.(화) 13:30~17:30)
  1. 아프가니스탄의 문화와 국립박물관의 활동
    - 구프란 하니피(국립아프가니스탄박물관 보존처리담당관)
  2. 평화의 방벽 또한 그곳에 세워야 한다
    - 송첫눈송이(유네스코 아프가니스탄지부 대외협력담당관)

2차 학술강연회 (2016. 11. 26.(토) 10:00~12:00)
  신라 왕릉과 박트리아 무덤의 비교연구 - 피장자의 성격 규명
    - 강우방(전 이화여대 교수)  

  11월22일(화)에 개최되는 콜로키움의 첫 번째 주제는 아프가니스탄박물관 보존처리담당관인 구프단 하니피씨가 ‘아프가니스탄의 문화와 국립박물관의 활동’이라는 주제로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함께 민속의상, 민속놀이, 음식 등 문화 전반에 걸쳐 설명하고 아프가니스탄박물관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도 관련 자료와 함께 소개합니다.
  두 번째는 ‘평화의 방벽 또한 그곳에 세워야 한다.’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아프가니스탄지부에서 대외협력담당관으로 활동 중인 송첫눈송이씨가 ‘유네스코 아프가니스탄 특별사진전’을 기획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가니스탄의 현재 상황과 미래 방향에 대해 소개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지난 수십 년간 외세의 정치적 개입에 의한 대내외적인 분쟁과 공식적인 전쟁 종식 이후, 지금도 지속적인 테러 위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접하는 뉴스는 대부분 전쟁으로 인한 참상에 집중하고 있어 아프가니스탄의 문화, 사람, 그리고 삶에 대해 상상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제의 아프가니스탄은 아직, 지난 수천 년간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과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실크로드의 심장부에 위치했던 이 유목민의 나라에서는 다양한 사고가 맞부딪히며 정형적으로 단정할 수 없는 문화의 변이가 꾸준히 발생해왔습니다. 그리고 잘 눈에 띄지 않는 먼 나라가 되어버렸음에도, 오늘날의 아프가니스탄은 여전히 기발함과 창의성을 자랑하는 문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이러한 과거 아프가니스탄의 찬란한 문화를 거울삼아 현재의 평화를 꿈꾸는 다양한 프로젝트들과 그 프로젝트를 잇는 인물들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또한,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분노와 분쟁에 가까운 역사를 문화 부흥을 통해 극복해가는 이야기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학술강연회 2차는 ‘신라 왕릉과 박트리아 무덤의 비교연구-피장자의 성격 규명’이라는 주제로 강우방 교수(전 이화여대)가 박트리아 1세기 전후의 무덤과 신라왕릉 4-5세기 무덤의 출토품을 비교분석하여 피장자의 성격을 규명하고 상호 영향 관계를 좀 더 명확하게 조명한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또한, 이번 강연은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박트리아 금제 금관과 장신구의 기원과 제작기법 등 그 동안 수수께끼에 가까웠던 비밀을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콜로키움과 2차 학술강연회 참가는 당일 현장 접수로 선착순 170명이며 수강료는 없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보도자료(특별전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연계 콜로키움 및 2차 특강)20161118.pdf(354.8KB) 내려받기 파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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