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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조선시대의 경주' 특별강연회 '성덕대왕신종의 재조명' 개최
  • 작성일 2013-10-29
  • 조회수 4892
  • 담당자 학예연구실 허형욱 ()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특별전 ‘조선시대의 경주’(2013.9.17.~11.10.)와 연계한 특별강연회 ‘성덕대왕신종의 재조명’(강사: 조철제 선생)을 10월 31일(목)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강당에서 개최합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성덕대왕신종(국보 제29호)은 통일신라 771년(혜공왕7)에 완성된, 우리나라 고대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걸작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1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온 이번 특별전에는 조선시대 경주 사람들이 이 종을 어떻게 관리하고 보전했는지를 알려주는 종각의 현판을 비롯하여 걸쇠와 당목 등이 전시 중에 있습니다.

 

  특별전과 연계한 강연회는 경주의 한학자 조철제 선생(경상북도문화재전문위원)이 성덕대왕신종에 새겨진 명문의 일부를 다시 읽고 해석한 내용을 새롭게 소개하는 제1부와, 이 종의 조선시대 내력을 기록한 다양한 문헌자료들을 자세히 살펴보는 제2부로 진행됩니다.

 

  성덕대왕신종은 본래 이 종이 모셔졌던 북천가의 봉덕사가 폐사됨에 따라 조선 전기인 1460년(세조6) 영묘사에 봉안되었습니다. 그 뒤 1507년(중종2) 경주 부윤이 경주읍성 남문 밖으로 옮겨 군사의 징집과 성문의 개폐 시간을 알리는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종은  1915년에 경주고적보존회에 의해 동부동으로 옮겨졌습니다. 그 뒤 종은 1975년 국립경주박물관이 인왕동으로 이사할 때 지금의 위치로 이전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 지어진 종각은 중요한 문화재로서 지금은 동부동 옛 박물관 자리(경주문화원 경내)에 남아 있습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2009년 종각을 해체하고 중수할 때 상량보에서 발견된 3종의 상량문에 기록된 내용이 특별히 소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강연회는 성덕대왕신종에 대한 새롭고 깊이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경주 사람들의 신라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과 태도, 그리고 전통을 계승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과 누리집(홈페이지)의 ‘교육 및 행사’ 항목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일시: 2013년 10월 31일(목) 15:00~17:00 
■ 장소: 국립경주박물관 강당


 

20세기 초의 종각(봉황대 앞)

1915년 신종 이전 작업 광경

동부동 경주문화원에 있는 옛 종각

     

 옛 종각 내부 모습         성덕대왕신종 걸쇠(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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