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처음 만나는 남인도의 신들 포스터
처음 만나는 남인도의 신들
  • 발행일

    2023-12-21 (제389호)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아침 행복이 똑똑. 제389호. 처음 만나는 남인도의 신들. 특별전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이야기》 소개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류승진. 전시품의 대부분은 남인도 스투파를 장식하던 부조입니다. 스투파는 불교에서 부처나 훌륭한 스님의 사리를 안치하는 ‘탑’을 가리키는 인도의 옛말입니다. 그래서 모두 불교미술인가 싶지만, 활기차고 유쾌한 남인도 고유의 신들을 조각한 작품도 많습니다.   처음 소개하는 이 신은 다리가 짧고 배가 불룩 나와서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지만, 놀랍게도 동전이 물처럼 쏟아지는 연꽃 모양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2024년 새로운 한 해의 금전운을 위해서라도, 전시를 꼭 보러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함께 실린 사진은  3세기 말에 만들어진 인도의 조각상으로, <동전을 쏟아내는 연꽃 모자를 쓴 약샤>를 표현한 것입니다. 인도 나가르주나콘다고고학박물관 소장품으로, 특별전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이야기》에서 전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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