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분청사기 속 귀여운 어룡 포스터
분청사기 속 귀여운 어룡
  • 발행일

    2023-12-07 (제385호)

2023년 12월 7일 목요일. 아침 행복이 똑똑. 제385호. 분청사기 속 귀여운 어룡. 작가 방새미. 우리나라에서 용은 신비하고 비범한 존재로 통합니다. 그런데 박물관 분청사기·백자실에서 본 분청사기 병에 그려진 한 어룡은 그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어요.   정말 어룡 한 마리가 병 안에 쏙 들어가 담긴 것과 같이 그려졌는데요, 그 모습이 오늘날의 제겐 바깥 산책이나 놀이를 앞두고 신이 나서 헥헥대는 강아지처럼 귀엽게 보였습니다. 당시 이 병을 만들고 즐긴 조선 사람들은 이 어룡무늬를 보고 어떻게 느꼈을지 참 궁금합니다. 함께 실린 그림은 분청사기 상감 어룡무늬 병을 표현한 방새미 작가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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