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작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그려진 무령왕의 장례 포스터
작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그려진 무령왕의 장례
  • 발행일

    2023-11-13 (제378호)

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아침 행복이 똑똑. 제378호. 작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그려진 무령왕의 장례. 국립공주박물관 특별전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  소개입니다. 국립공주박물관 학예연구사 김미경. 1500년 전 무령왕의 장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죽음과 장례가 주는 이미지는 대부분 어둡고 무겁습니다. 그러나 백제와 장례문화가 같았던 고구려는 북 치고 춤추며 풍악을 울리면서 장송한 것으로 전하는데요. 장례행렬이 무겁고 슬픈 것만이 아닌 새 왕의 등장과 희망찬 기대가 뒤섞인 느낌이었다는 것이겠지요.   무령왕의 장례행렬도 전시 포스터의 꽃상여 이미지처럼 마치 축제를 연상케했을 것입니다. 그 속에는 더 강한 백제로 나아가고자 한 성왕의 의지도 함께 담겨 있었을 것입니다. 현대작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그려진 무령왕의 장례, 여러분은 어떤 모습으로 떠올려지시나요? 함께 실린 사진은 박방영의 2023년 작품 <무령왕의 장례>입니다. 국립공주박물관 특별전에서 전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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