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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 ‘한반도 남부 최초의 철기’부터 ‘안중근 의사의 글씨’까지 - 국립전주박물관 2025년 주요 전시 일정 공개 -
  • 등록일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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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한반도 남부 최초의 철기’부터 ‘안중근 의사의 글씨’까지

- 국립전주박물관 2025년 주요 전시 일정 공개 -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 이하 전주박물관)이 2025년도 주요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지역문화 전시를 확대하고, 서예문화 브랜드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한반도 남부 최초의 철기 문화가 꽃핀 전북 지역의 ‘만경강’부터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글씨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만경강 유역 고대 문화 한 자리에

 2025년 새해 첫 특별전으로는‘나고 드는 땅, 만경과 동진(‘25.6.5.∼9.30.)’을 개최한다. 전시는 기술적 선진지이자 교통로였던 만경강·동진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를 집중 조명한다. 만경강 유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동 잔무늬거울이 출토되고, 최초의 청동기 거푸집과 송풍관이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곳인 동시에 한반도 남부 최초의 철기가 유입된 지역이다. 


 오랜 시간 전북 지역 내륙 교통의 중심이자 내재적인 기술의 발전을 이루어낸 기술적·문화적 선진지였던 만경강의 생명력은 삼국시대에도 이어져 전북 지역은 백제, 마한, 가야 등 다양한 문화가 유입·확산되는 문화적 교차점이 되었다. 이번 전시는 문물 교류를 중심으로 전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함으로써 지역 문화의 역동성과 저력을 널리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삶과 글씨

 전주박물관은 서예문화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안중근의사숭모회·안중근의사기념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함께 하반기 순회전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가제, ‘25.11.25.~‘26.3.8.)’를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서예 작품을 통해 생애와 활동, 사상을 되돌아보고 전주와 전북의 천주교 역사를 함께 소개한다.


서예문화실 개편 재개관

 특별전뿐만 아니라 4월에는 우리나라의 타양한 전통 서예작품을 연중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 ‘서예문화실’을 개편하여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서예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역사·문화적 맥락과 미적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또한 서예문화실 재개관과 함께 그동안의 박물관 특성화 사업의 결과를 지역 주민들께 널리 알리는 브랜드 선포식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전주박물관 관계자는 “2025년 특별전과 순회전시로 많은 관람객들이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박물관의 특성화 주제인 우리나라 전통 서예문화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다채롭고 유익한 볼거리를 준비하여 많은 분들이 박물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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