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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 신라 금관, 100년 만의 첫 보령 나들이 -보령석탄박물관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개막-
  • 등록일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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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학예연구실

신라 금관, 100년 만의 첫 보령 나들이

-보령석탄박물관 국보순회전모두의 곁으로 개막-


신라의 금관이 보령머드축제의 고장 보령시에서 처음으로 전시된다.


보령석탄박물관(이사장 김호원)은 국립중앙박물관 주최국립부여박물관(관장 은화수)과 공동주관으로 <국보순회전모두의 곁으로>를 개최한다. ‘금관총 금관그리고 이사지왕이라는 부제로 오는 6월 6일부터 9월 1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수도권 중심의 문화 편중으로 인해 지역 간 관람 문화 격차가 심화되고 있음을 인지하고지역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획한 국보급 문화재의 지역 순회전이다보령석탄박물관에는 신라의 화려한 황금 문화와 묻힌 이의 수수께끼를 간직하고 있는 경주 금관총 출토의 금관금허리띠, ‘이사지왕(尒斯智王)’명 고리자루큰칼이 전시된다.


경주 금관총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인 1921년에 발굴된 신라 무덤이다이 무덤에서는 수많은 황금 유물이 출토되었으며처음으로 신라 금관이 출토되어 무덤의 이름도 금관총(金冠塚)’이 되었다. 2013년 국립중앙박물관은 금관총에서 나온 큰칼을 보존처리하다가 칼집 끝에서 이사지왕이라는 글자를 찾아냈으며, 2015년에 실시한 금관총 재발굴에서도 추가 확인하여 무덤의 주인공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전시 개막식은 개막 축하공연과 함께 6월 5일 16시에 개최되며전시 기간인 7월 20일에는 버블제이의 아쿠아쇼가 2, 7월 27일에는 가족뮤지컬 책 먹는 여우가 2회 공연 예정이다다양한 공연을 통해전시에만 국한되지 않고 문화·예술행사를 병행한 종합 문화 패키지를 구성하여지역 문화 축제의 장을 연출할 계획이다보령머드축제 기간에 이번 전시가 개최되는 만큼지역 관람객의 문화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대중적 흥행도 기대된다.


국립부여박물관 은화수 관장은 이번 전시가 국립박물관과 지역의 공립박물관이 협력하여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전시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하였다.


보령석탄박물관을 운영·관리하고 있는 보령시시설관리공단 김호원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 활성화에 대해 국립박물관과 서로 머리를 맞댄 고민의 결과이기 때문에 뜻깊은 행사이며다양한 공연도 준비된 만큼 지역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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