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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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학예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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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10월, 세계 최초 철기문화, 국내에서 처음 선보여 - |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윤형원)은 김해시,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및 초룸시와 2024년 튀르키예 특별전<히타이트>(2024. 10. 8. ~ 2025. 2. 2.)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시협약을 5월 16일(목)에 김해시청 회의실에서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10월 8일(화)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특별전<히타이트>의 체계적인 준비와 진행을 위해 튀르키예 관계자들과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 국립김해박물관·김해시·튀르키예 문화관광부·초룸시는 특별전 <히타이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시유물 및 자료 대여, 전시기획 및 운영, 홍보 등 양국의 상호협력에 합의하였다.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등재 1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튀르키예 특별전 <히타이트>는 한반도 ‘철의 왕국 가야’에서 세계 최초 철기문화인 ‘히타이트’를 조명함으로써 철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히타이트>는 기원전 17세기부터 12세기에 걸쳐 아나톨리아(ANATOLIA) 고원을 중심으로 번영하였으며, 기원전 1258년,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2세와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평화협정인 ‘카데쉬 협정문서’(Treaty of Kadesh)를 체결할 정도로 최강국이었다. 이번 특별전에는 히타이트가 철문화를 바탕으로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무기와 금속 제작 기술을 보여주는 ‘청동검 및 갑옷’을 비롯해, 히타이트의 수도 ‘하투샤 유적’의 출토품 등 299점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김해시와 튀르키예 초룸시의 국제교류 협력의 결과로 성사되었으며, ‘2024년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제105회 전국체전·제55회 전국장애인체전(2024. 10. 11. ~ 10. 17. / 10. 25. ~ 10. 30.)을 계기로 김해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국립김해박물관과 가야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세계유산 가야’의 김해에서 튀르키예 국제교류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 향후 ‘세계유산 가야’의 외연을 확장하고 ‘가야문화’를 우리 국민들과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