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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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세계문화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기증관 전시
특별공개한 <세한도>, <수월관음도> 5월 6일 전시 종료
국보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 <노안도>로 교체전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24년 1월 기증관 재개관을 기념하여 특별공개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국보)와 고려시대 <수월관음도>를 5월 6일까지 전시한다.
한국 최고의 문인화로 꼽히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歲寒圖>는 2020년 손창근 선생의 기증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는 한국콜마홀딩스 윤동한 회장이 일본에 유출된 것을 구입해 2016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것이다. 두 작품은 역사적·미술사학적으로 귀중한 문화유산을 기증함으로써 그 가치를 많은 사람들과 나눈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빛에 민감한 서화작품의 특성상 작품의 안전한 보존을 위하여 전시종료 이후 당분간 만나기 어려운 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세한도>와 <수월관음도>를 대체하여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紺紙金泥大方廣佛華嚴經 普賢行願品>(국보)과 <노안도蘆雁圖>를 5월 8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은 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으로, 변상도와 화가의 이름, 사성기寫成記 등 격식을 제대로 갖춘 고려시대 사경寫經이다. <노안도>는 한국청년회의소가 광복50주년 기념사업으로 전개한 해외유출문화재 환수운동을 위해 모금하여 한국박물관회(현 국립중앙박물관회)에 위탁, 구입한 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조선시대 회화이다.
이밖에도 동원 이홍근 선생이 기증한 안중식의 <도원행주도桃園行舟圖>와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 등 총 7건 8점의 서화작품을 교체전시 한다. 전시 작업을 위하여 5월 7일(화) 기증관 전시실을 부분 휴실한다.
이 보도 자료와 관련하여 더욱 자세한 자료와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부 학예연구사 양희정(02-2077-9554), 이원진(02-2077-9556)에게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