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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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학예연구실
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애중, 아끼고 사랑한 그림 이야기’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특별강연회 개최
ㅇ 전 시 명: 애중愛重, 아끼고 사랑한 그림 이야기 (전시기간 9.15.~12.10.) ㅇ 강연일시: 10.24.(화), 14:00~16:00 ㅇ 강연장소: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 ㅇ 내 용: 조선시대 회화사에서 《석농화원》의 위상과 가치 ㅇ 강 연 자: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명지대학교 석좌교수) ※ 선착순 입장 (만석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오는 10월 24일(화) 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고故 허민수 기증 특별전‘애중愛重, 아끼고 사랑한 그림 이야기’의 전시 연계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기증작품 중 김진규金鎭圭(1658~1716)의 <묵매도墨梅圖>는 조선 후기 최대 규모의 서화첩 《석농화원石農畫苑》의 수록작 중 하나이다. 《석농화원》은 조선 후기 석농石農 김광국金光國(1727~1797)이 모은 200여 점의 방대한 작품들을 엮은 서화첩으로, 현재 파첩되어 전모를 알 수 없었는데 이번 기증으로 최초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특별전에서는 기증작을 비롯해 《석농화원》 필사본과 수록 작품 15점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석농화원》 필사본 번역집의 저자인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조선시대 회화사에서 《석농화원》의 위상과 가치’라는 주제로, 《석농화원》의 가치와 이번 기증으로 처음 소개하는 김진규의 <묵매도>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을 준비하였다.
“알게 되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면 참으로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니, 이때 모으는 것은 그저 쌓아두는 것이 아니다.” 이 글은 조선 후기 문인 유한준兪漢雋(1732~1811)이 《석농화원》에 부친 발문跋文에서 김광국을 일컫는 구절로,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이를 인용하여 우리에게 잘 알려진 글이다.
이번 전시 연계 특별강연회를 통해 기증 작품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연계 강연회는 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끝.
붙임 1. 《석농화원》 필사본 사진 1부.
2. 강연자 사진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