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 제23기 가야학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 온라인으로 만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Ⅰ-

국립김해박물관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 유네스코 세계유산Ⅰ-왕릉편’을 주제로 한 제23기 가야학아카데미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23기 가야학아카데미는 5월 3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1회씩 총 7개 강좌로 진행하며, 각 분야별 전문 연구자를 초빙하였다. 강의는 수강생에게 제공하는 인터넷 주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운영되고, 다시보기 서비스를 7일 동안 제공한다. 이번 강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재고하고, 한국을 비롯한 동서양 최고 권력자의 마지막 안식처인 왕릉을 조명하여 세계장묘문화의 정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첫 번째 강의는 5월 3일(화) 강동진 교수(경성대학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이해와 쟁점’으로 근대에 발생한 세계유산의 치열한 논쟁들을 고찰한다. 이어 5월 12일(목) 곽민수 소장(한국이집트학연구소)의 ‘부활의 염원, 이집트 피라미드’에서는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의 변천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5월 20일(금) 김혜진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는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인 필리포스 Ⅱ세 왕릉이 있는‘그리스 아이가이(베르기나) 고고유적’의 황금 부장품과 벽화를 통해 고대 그리스의 영광을 조명한다. 5월 25일(수) 심재훈 교수(단국대학교)는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의 무덤‘진시황릉’을 살펴 절대 군주가 꿈꾼 영생의 기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6월 8일(수) 장경희 교수(한서대학교)는 ‘조선왕릉’에서는 2009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조선시대 40기의 능침과 석물조각의 조형적·예술적 우수성을 감상하고, 6월 15일(수) 하승철 조사연구실장(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추진단)은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입증하여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현황과 의의를 소개한다. 마지막 강의는 6월 22일(수) 신희권 교수(서울시립대학교)의 ‘지속 가능한 세계유산을 위한 보존과 활용’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수강신청서 접수는 4월 5일(화)부터 4월 19일(화)까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https://gimhae.museum.go.kr) 또는 국립김해박물관 가야누리 안내데스크에서 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사전 신청자 200명(선착순)에게는 교재를 우편으로 발송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