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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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학에연구실
2021년 「박물관에서 만난 한글점자 ‘훈맹정음’」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제95주년 점자의 날(*11.4.)을 맞아 대구점자도서관과 함께「박물관에서 만난 한글점자 ‘훈맹정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국내 최초의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은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2020년 12월 4일 국가등록문화재(제800-1호)로 지정되었다.
「박물관에서 만난 한글점자 ‘훈맹정음’」 프로그램은 한글점자의 탄생과 점자와 묵자(글씨) 혼용 사용의 중요성 등을 일반인에게 알리고, 점자블록으로 표현해 보기와 아울러 박물관 문화재 모형을 체험하는 내용 등으로 구성되었다.
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반 관람객과 시각장애인 대상으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일반인용 부스는 점자도서관 홍보영상과 점자 자료를 전시하여 이해를 돕고자 11.3.(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앙출입구에서 진행되며 점자에 대한 이해와 점자 안내자료를 전시 ? 배부한다. 시각장애인 대상 교육은 11.10.(수)~11.11.(목) 오후 1시 30분부터 운영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시각장애인 언어인‘점자’와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훈맹정음’의 가치와 점자 사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박물관에서 만난 한글점자 ‘훈맹정음’」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송암 박두성(1888-1963) 선생: 일제 강점기 제생원 맹아부 교사. 1923년 ‘조선어점자연구회’를 조직하여 우리말 점자를 만들기 시작하였음. 1926년 ‘훈맹정음’을 창제함
[점자의 날: 송암 박두성 선생이 한글 점자(훈맹정음)를 만들어 배포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하는 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