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특별전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개최
  • 등록일2021-04-28
  • 조회수1907
  • 담당부서 전시과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 명품 컬렉션 최초 공개

서울에서 만나는 시대의 아이콘

세계 역사를 빛낸 위대한 얼굴을 만나다

- 특별전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개최 -

제목: 특별전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

기간: 2021.4.29.() ~ 2021.8.15.()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내용: 셰익스피어, 엘리자베스 1세 초상화 등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 명품 컬렉션 78점 국내 최초 소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관장 니컬러스 컬리넌, Dr. Nicholas Cullinan)과 함께 특별전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2021년에 첫 번째로 선보이는 대규모 해외 문화재 특별 전시로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이 간직해온 명작名作 78점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 명품 컬렉션 최초 공개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1856년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초상화 전문 미술관으로 여러 분야에서 빛나는 성취를 이룩한 저명한 인물들의 방대한 컬렉션을 수집해 왔다. 이번 전시는 500여 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영국뿐 아니라 세계 역사와 문화를 빛낸 인물들의 초상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전시다. 전시는명성’, ‘권력’, ‘사랑과 상실’, ‘혁신’, ‘정체성과 자화상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하여 초상화가 가진 다양한 의미를 살피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전시에 선보이는 초상화는 16세기에 나무판에 그린 것부터 21세기의 홀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와 형식을 아우른다. 이번 전시에서 초상화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조망하고 미래를 그려보기를 기대한다.

73명이 그린 76명의 인생 이야기

이번 전시는 초상화가 역사 속에서 가졌던 다양한 기능과 형태, 그리고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를 함께 살펴본다. 관람객들은 주제에 따라 구성된 전시를 감상하며, 다섯 세기에 걸친 영국 초상을 통해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돌아볼 수 있게 된다. 이번 전시를 보는 가장 큰 즐거움은 초상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대문호 셰익스피어, ‘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 브론테,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무찌른 엘리자베스 1, 진화론과 만유인력을 주창한 찰스 다윈과 아이작 뉴턴, 세계적인 록 밴드 비틀스와 그들을 잇는 에드 시런, 당대 최고의 배우 오드리 헵번과 엘리자베스 테일러, 월드 와이드 웹(www)을 발명한 팀 버너스 리, 축구의 아이콘 데이비드 베컴, 남아공 민주화 운동을 이끈 넬슨 만델라에 이르는 상징적 인물들뿐만 아니라 민중의 왕세자비이자 패션 아이콘이었던 웨일스 공작부인 다이애나비, 부유한 귀족에서 반역자로 처형된 캐플 남작 가족, 노예 상인에서 노예로 팔린 아유바 술레이만 디알로까지, 76명의 삶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73명의 당대 최고의 화가들에 의해 그려졌다. 루벤스, 반 다이크, 로댕, 앤디 워홀, 알렉스 카츠, 데이비드 호크니 등 이들이 전하는 감동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지가 문자를 압도하는 시대를 살아간다. 때로는 한 장의 사진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말해주기도 한다. 셀피(Selfie)를 찍고 공유하는 행동과 16세기의 초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전시를 통해서 나를 보여주는오래된 전통을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찾기바란다.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의 니컬러스 컬리넌 관장은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는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이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일시적 휴관 상태인 동안 우리 관의 대표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선사합니다. 작품 중 다수가 이번 전시를 맞아 처음으로 영국 밖에서 전시되며, 특히 우리 소장품들을 최초로 한국에 선보이는 자리로, 지난 500년간 제작된 초상화들 중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팬데믹 사태로 인해 출장이 거의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력으로 이러한 결실을 맺은 점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라고 개막을 축하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 민병찬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준비되었다. 이번 전시로 관람객들은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해외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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