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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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교육과
국립중앙박물관, 사명대사 애니메이션 공모전 개최
사명대사의 공헌을 재조명하는 애니메이션 경연 행사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019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사명대사 애니메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BTN불교TV와 공동으로 기획한 ‘일본 교토 고쇼지 소장 사명대사 유묵 특별 공개’전시를 기념하여 열리는 것으로, 사명대사의 생애와 활동, 그 역사적ㆍ평화적 의미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한 공모행사이다.
우리 역사 속에는 강감찬ㆍ이성계ㆍ이순신과 같이 무장으로서 뛰어난 전공을 세워 전설이 된 인물들이 많다. 그런데 무장이 아님에도 외적의 침입에 맞서 위기를 극복하고 백성을 구하여, 그들처럼 설화의 주인공이 된 사람도 있다. 이를 대표하는 인물이 사명대사이다.
사명대사 유정(1544~1610)은 조선 중기 불교계를 대표하는 선승이자 임진왜란(1592~1598) 때 의승군을 이끈 승병장으로, 전쟁이 끝난 후에는 국왕 선조의 왕명을 받고 일본에 가서 전후 처리와 포로 송환을 위해 활약하였다.
이 행사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와 심사 및 시상은 청소년부(어린이 포함)와 성인부(대학생 포함)로 구별하여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24일부터 받고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애니메이션 작품과 함께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11월 1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 소식ㆍ참여 > 알림 > 사명대사 유묵 특별 공개 전시 연계 애니메이션 공모전 개최
제출 작품 중에서 총 12점을 선정하여 청소년부ㆍ일반부 각각 국립중앙박물관장상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부상과 함께 수여한다. 시상식은 12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며, 입상작 가운데 우수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내에서 상영되어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임진왜란 속에서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고 전쟁의 종식을 이끌었던 사명대사의 행적과 뜻을 재조명하는 애니메이션 공모행사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박물관 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