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19-09-26
- 조회수1691
- 담당부서 미술부
특별전 앙코르 연장 전시, 이번엔 놓치지 마세요.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
o 기 간 : 2019년 9월 30일(월) ~ 2019년 10월 20일(일)까지
o 장 소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o 전시품 : 정선의 《신묘년풍악도첩》, 김윤겸의 《영남기행첩》,
김홍도의 초본화첩 《해동명산도첩》 등 350여 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9월 22일에 종료된 특별전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를 9월 30일부터 3주간 연장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산수화는 감상하기 어렵다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 전시 구성상 스토리텔링을 강화함으로써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산수화를 좋아하는 중장년층 뿐 아니라 학생 및 2,30대 성인들도 관람을 즐기고 마지막 주말에는 4,000명이 관람하는 등, 9주간의 짧은 전시기간 동안 56,984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대다수의 관람객들은 전시장에서 우리나라 산수화의 독창성과 참신함을 새롭게 발견하였고, 그림에서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고 전하였다. 각 언론매체와 SNS 등을 통해 전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연장 요청이 쇄도하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은 8개 대여기관 및 개인소장가들의 동의를 얻어 3주간 전시를 연장하기로 했다.
국내 대여처에서는 앙코르 전시 연장을 흔쾌히 수락하였다. 연장 전시기간에는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관동십경첩》, 성균관대학교박물관 소장의 《동유첩》, 국립중앙박물관의 《해산도첩》의 새로운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소장 강세황의 <부안유람도권>과 이한철의 <석파정도병풍> 2건은 대여기간 종료 후 안전하게 반환되었다.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앙코르 연장이 이루어진 만큼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료를 할인하여 성원에 보답하고자 하였다. 성인은 3,000원, 청소년은 2,000원에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 오디오가이드 앱서비스도 기존대로 유지한다. 미처 전시를 관람하지 못했거나 전시의 감동을 한 번 더 느끼고자 한다면, 연장 전시에서 옛 화가들의 실경산수화를 감상하며 10월의 멋진 하루를 보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