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산수화, 이상향을 꿈꾸다” 전시연계 강연회 개최 및 새로운 교체작품 선보여
  • 등록일2014-09-01
  • 조회수2318
  • 담당부서 미술부
개막 1달 만에 관람객 9만 명 돌파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산수화, 이상향을 꿈꾸다”
전시연계 강연회 개최 및 새로운 교체작품 선보여

       ㅇ 전시기간: 2014. 7. 29(화) ~ 9. 28(일)
       ㅇ 장    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
       ㅇ 전시유물: 이인문필 <강산무진도> 등 44건 109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에서 열리고 있는 “산수화, 이상향을 꿈꾸다” 특별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7월 29일(화)에 개막한 이 전시는 한 달 만에 10만 명 가까운 관람객이 다녀갔다. 상설전시관 내 위치한 특별전시에 이처럼 많은 관람객이 몰린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지난 2011년에 열렸던 “145년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산수화, 이상향을 꿈꾸다”는 동아시아의 산수화 속에서 사람들이 생각했던 이상향의 모습을 찾아보는 특별전이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김홍도의 걸작 산수화를 시작으로 옛 사람이 꿈꾸었던 이상향의 다양한 면모가 담긴 아름다운 산수화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관람을 마칠 때쯤이면, 지금을 사는 나에게 이상적인 삶과 사회는 관연 어떤 것일까 한번쯤 돌아보게 된다. 이런 점이 관람객들의 마음에 와 닿은 것이 아닐까?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들의 생각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중국 상해박물관, 일본 교토국립박물관 등 국내․외 소장 명품 산수화 109점을 선보이고 있는 전시실에는 특히, 조선 후기 쌍벽을 이룬 김홍도와 이인문의 작품이 각각 전시실 입구와 정점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인문의 <강산무진도江山無盡圖>와 김홍도의 <삼공불환도三公不換圖>가 최초로 한 자리에서 선보이고 있어, 옛 사람들이 꿈꾼 이상적인 사회와 삶의 모습이 구현된 거장들의 작품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때문에 이들은 함께 전시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명작들 보다 오히려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42점의 국외 대여 작품들 중, 오는 9월 2일부터는 일본 교토국립박물관이  소장한 도미오카 뎃사이富岡鐵齋의 쌍폭 병풍 중 <무릉도원도武陵桃源圖>에 이어, 또 다른 환상 속 이상향을 그린 <봉래선경도蓬萊仙境圖>가 새롭게 교체되어 선보인다. 일본의 마지막 문인이라 불리는 도미오카 뎃사이는 현실에 없는 이상향의 모습을 대형 병풍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아울러 9월 3일 오후 2시에는 전시와 연계된 학술 강연회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강연회는 지난 8월 20일 1차 강연에 이어, 동․서양의 이상향을 그린 회화의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과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가 서양 미술에서 추구한 이상세계와, 동양의 성리학적 대표적인 이상공간을 그린 구곡도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개막 1달째를 맞아 새로운 작품 교체와 연계 학술 강연회 개최를 통해 특별전 “산수화, 이상향을 꿈꾸다”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ㅇ 전시 연계 2차 학술 강연회
  - 일시: 9.3(수) 14:00~16:20
  -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
 
 
시 간 주 제 강 사 소 속
14:00~14:30 전시기획의도와 개관 이수미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과장
14:30~15:20 성리학적 이상공간, 구곡도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15:20~15:30 휴식
15:30~16:20 아르카디아(Arcadia)를 찾아서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특별전 “산수화, 이상향을 꿈꾸다” 전시실 전경


2014.8.20.(수) 특별전 “산수화, 이상향을 꿈꾸다” 1차 연계강연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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