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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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교육과
국립중앙박물관 '인문학 명사 토요특강' 개강
'시대의 이상형, 조선의 선비' 그들과 함께하는 인문학 산책
ㅇ일 시 : 2008. 9. 20(토) 14:00~16:00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가을향기가 짙어지는 9월을 맞아 일반성인과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인문학 명사 토요특강」시간을 마련한다. 우리 사회 인문학 분야 저명인사 초청 강좌를 통하여 역사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인문학의 저변확대는 물론 인문학이 어려운 학문이 아닌, 우리 생활 속에서 오래전부터 숨쉬고 소통하고 있었던 ‘친근한 이야기 임’을 알아가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인문학 강좌 첫 시간은 국사편찬위원장인 정옥자 박사와 함께 ‘조선시대 선비의 삶과 정신’을 주제로 마련된다. 조선시대 선비의 강인한 기개, 옳은 일을 위해서는 사약(賜藥) 등 죽음도 불사하던 불요불굴의 정신력, 항상 깨어 있는 청정한 마음가짐과 치인(治人)이란 남을 지배한다거나 통치하는 권력개념보다는 자신을 닦아 정의(正義)를 실현할 수 있는 君子가 되어 民을 위하여 이바지하는 봉사행위로 이해하고 앎을 삶에 일치시켜야 한다는 知行一致의 정신에 충실하려 했던 조선 선비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문학의 진정한 목표는 삶의 질을 끌어 올려 인간적인 生의 실현에 있었던 것이며, 그것은 문사철(文·史·哲)의 보합에서 가능하다고 보았던 시대정신의 중심에 섰던 조선 사대부(士大夫)의 기(氣)를 이해하고 공감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조선의 선비!
“더불어 함께 사는 대동사회(大同社會)를 이 세상에 실현시키려 치열하게 살아간 이들! 그들이 가장 좋아한 글자는 淸(맑을 청)자였고 선비정신은 ‘맑음의 정신’으로 규정”할 수 있겠다고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 삶의 가치기준을 ‘경제적 가치 지향’에서 벗어나 ‘정신적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 된다.
공개강좌로 진행되는「인문학 명사 토요특강」은 일반성인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고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인문학 명사 토요특강 개요]
ㅇ기 간 : 2008. 9~12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14:00 ~ 16:00 (4회)
(9월20일, 10월18일, 11월15일, 12월20일)
ㅇ대 상 : 인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성인, 학생
ㅇ장 소 : 대강당(400석 규모)
ㅇ신청방법 : 공개강좌, 자유참가 (당일 강의장 입장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