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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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자 고고역사부 최정아 (02-2077-9469)
국립박물관 소장 토기분석 공동연구 심포지엄
“산지분석과 고고학” 개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과 서울대학교 Archaeometry 연구팀(연구책임자 김장석)은 “산지분석과 고고학”을 주제로 2022년 3월 3일(목) 국립박물관 소장 토기분석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토기는 유적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자료이자 고고 연구의 기초 대상입니다. 과거에는 토기의 형태나 문양 등을 육안 관찰하여 형식을 분류하였으나, 최근에는 과학적․통계적 방법을 이용해 객관적인 분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토기 내 미량원소를 측정해 비교하는 산지분석으로 토기의 이동 및 유통, 교역 등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토기 미량원소 측정 방법은 조사대상을 파괴해 시료를 만들어야 분석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최근 이에 대한 대안으로 휴대용 X-ray 형광분석기(이하 pXRF)를 이용한 분석법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pXRF의 가장 큰 장점은 측정대상을 파괴하지 않는 비파괴분석법으로, 측정비용과 시간이 적게 들어 많은 수의 토기를 분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측정법에 비해 다소 정밀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기술의 발달로 이러한 한계는 극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측정 데이터가 증가할수록 통계적인 분석도 가능하여 직관적으로 알 수 없었던 새로운 사실도 밝힐 수 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립박물관에 소장된 토기를 중심으로 pXRF 측정 및 통계적 분석 결과를 발표합니다. 발표는 pXRF 분석법을 토기 분석에 적용하기 위한 실험결과와 방법론을 살펴본 후, 한국 신석기시대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는 고고자료에 적용한 연구 성과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심포지엄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3월 3일(목) 오후 1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2022. 3. 3. (목) 13:00 ~ 17:00
(참여방법)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공식 채널(http://youtube.com/koreanmuseum)
*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심포지엄은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