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 수어영상 (18) - 십장생, 더 알고 싶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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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3-04-21 | 조회수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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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장생, 더 알고 싶니?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에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은 소망을 담은 상징들이 있어. 그렇지만 ‘십장생’이라는 단어는 우리나라에만 있지.
해, 구름, 산, 물, 소나무, 바위, 불로초(영지버섯), 학, 거북이, 사슴에 복숭아나무와 대나무를 더하기도 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 십(十)은 단순히 숫자 ‘10’이 아니라, ‘완전함’, ‘영원함’ 등을 뜻하기도 해. 십장생도10폭병풍(조선시대)
조선시대 이전에도 십장생도가 그려졌어. 그런데 현재는 남아 있지 않아. 지금 남아 있는 십장생도는 대부분 조선시대 후기에 그려진 거야.
십장생병풍은 궁중의 잔치에 많이 쓰였어. 잔치의 주인공이 오래오래 건강하기를 기원하기 위해서였지. 그리고 십장생병풍이 잔치의 분위기를 더 멋지게 해주지 않았을까? 무신년의 궁중 잔치(조선시대)
궁중에서 즐겨 사용된 십장생도는 궁중에 소속된 화가들이 그렸어. 조선 후기에 십장생도가 널리 유행하게 되자 일반 백성들도 십장생도를 그리고 감상했지.
옛날 사람들은 사슴을 신선이 타고 다니는 귀한 동물이라 생각했어. 그래서 사슴이 오래 산다고 믿었나 봐! 실제로 사슴은 25년 정도를 산대. 심지어 오늘날 대륙사슴은 멸종위기에 놓여 있대.
거북이의 종류에 따라 오래 사는 정도가 달라. 약 190년을 살아 기네스북에 오른 거북이도 있지만, 30년 정도를 사는 거북이도 있지. 요즘에는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거북이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대.
소나무는 실제로도 오래 사는 식물이야. 우리나라는 소나무 또는 소나무 숲 36건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어. 이 가운데는 600년을 넘게 산 소나무도 있지. * 특별히 보호해야 할 자연물 보은 속리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약 600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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